애틀랜타 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인 신박제 대한핸드볼협회장은 올림픽 개막을 한달 앞둔 18일 금메달 12개를 획득했던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때보다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신단장은 또 이번 올림픽에서는 애틀랜타의 무더위를 어떻게 이기느냐에 따라 한국선수단의 전체 성적이 달라질 것 이라고 지적하고 남은기간 동안 체력강화와 더불어 선수단의 정신력과 사기배양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다음은 신단장과의 일문일답.
-단장으로서의 각오는.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지금까지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종합순위나 메달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선수단은 스포츠로 세계인과 교류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해야한다. 따라서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인과 공명정대하게 겨루고훌륭한 성적을 거둬 우리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선수단이 되도록 하겠다.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이다. 섭씨 37도에서 40도를 오르내리는 애틀랜타의 무더운 날씨와 90%가넘는 습도에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이러한 무더위에 잘 적응하는 선수들이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또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올림픽 목표는.
▲목표는 항상 높게 잡아야 한다고 본다. 금메달 유망종목의 선수 뿐만아니라 은메달, 동메달 예상 종목의 선수들이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는 것, 이것이목표다.
금메달 12개로 종합 7위를 했던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나.
▲단체종목은 핸드볼과 하키가 유력하고 유도, 양궁, 배드민턴, 레슬링, 역도, 사격에서 금메달을예상하고 있다.
-구소련 국가들의 분리 출전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구소련이 전통적으로 강한 사격은 물론이고 복싱이나 레슬링, 역도, 복싱 등 한국의 전통적인메달밭인 체급종목에서 많은 메달 잠식이 예상된다.
-선수단의 개략적인 일정은.
▲7월1일 선수단 발대식이 있고 5일에는 선발대가 출국한다. 선수단 본단은 10일 애틀랜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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