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비철금속 도금업계가 세계적 신기술 신소재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거나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국제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술개발투자에 인색한 지역업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대구시 북구 노원동 3공단에 있는 금보기술산업(대표 김동범)은 국내 최초로 티타늄 및 알루미늄의 도금기술개발에 성공, 이를 상품화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타늄 도금기술은 일본 독일만 개발에 성공할 정도로 최첨단 공법을 요구하는 기술이어서 국내안경테 제조업계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티타늄 및 알루미늄 안경테는 기존 양백, 모넬, 스테인리스, 하이니켈 안경테에 비해 가볍고 튼튼하며 수중안경 스키안경등 특수목적 안경테로 각광받고 있다.
금보기술산업은 현재 티타늄과 코발트를 합성해 만드는 꿈의 소재인 형상기억합금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알루미늄업계는 알루미늄에 적정량의 철 성분을 투입, 자체 산화로 유백색 피막을 입히는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있다.
남선알미늄(대표 장형수)은 알루미늄 새시에 무지개 색깔이 나게 하는 새시 신컬러공법 개발을거의 완료해놓고 있으며 알루미늄 주물에 피막을 입히는 피막신공법 개발도 연말쯤 끝낸다는 계획이다.
성서공단내 빅토리공업(대표 심재옥)은 세계 최대 규모(3천8백50t급)의 프레스 기계를 최근 설치,기존 메이커들이 생산하지 못하는 압출기 생산체제를 갖췄으며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냉장고용 ACR동관, 모세관, 열교환용 튜브등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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