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사태로 내년도 한의대 신입생 모집이 사실상 어렵게 돼일선 학교의 진학지도에 혼선이 빚어질 전망이다.
97학년도 전국11개 한의대의 신입생입학 정원은 지역의 경산대 1백20명, 동국대경주 캠퍼스 80명을 비롯해 7백여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계속된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로 전국 11개 한의대 한의예과 1년생 7백여명을 포함4천5백61명이 유급돼 교육부의 별도 구제조치가 마련되지 않는한 이들 대학은내년 입시에서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따라 한의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진로변경이 불가피해져 이들중 상당수는 의예과나 약학과로 지원을 전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집단유급한 학생들이 구제되지 않을 경우 한의예과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이 의예과나 약학과등으로 대거 몰려 이들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부작용을 빚게 될것 으로 내다봤다.
한의대 입시를 준비해온 성모군(18.ㄷ고 1년)은 한의대 입시를 준비해 왔으나집단유급에 따른 신입생 모집불가로 수준이 비슷한 유사학과로의 지원변경을고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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