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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전 프로야구 전문가들은 삼성을 올시즌 우승후보의 한 팀으로 꼽기에 주저하지 않았다.우승은 아니더라도 페넌트레이스 4위권 이내는 무난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었다.94, 95년 연속 5위에 머물렀으나 에이스 김상엽, 박충식이 버티고 있는 마운드에다 적절한 세대교체로 신진들과 고참들이 조화를 이루는 타선의 폭발력에 높은 점수를 줬기 때문이다.그러나 삼성은 7월말 6위로 내려간이래 30여게임을 남겨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첫번째 이유는 마운드의 붕괴다. 최근 삼성은 매게임 4~5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기묘한 경기를펼치고 있다. 에이스가 없는데다 선발진의 불안정 때문이다.

에이스로 자타가 공인하던 김상엽은 감독과의 불화로 트레이드설을 비롯, 시즌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다 단 3승만 기록했다. 지난해 17승을 거뒀던 것에 비교하면 그의 부진이 얼마나 삼성 전력의 마이너스 요인인지 알 수 있다.

김상엽과 함께 작년 마운드의 주축을 이루었던 성준, 김태한도 각각 1승과 4승에 그치는 부진을보이고 있고 신인 최재호(8승), 김인철(5승) 등이 구멍을 메우고 있으나 중량감이 떨어져 연승을이어가거나 연패를 끊을 마운드의 기둥이 없는 형편이다.

타선의 응집력 부족도 침체의 원인이다. 12일 현재 2할5푼4리로 팀타율 3위를 달리고 있으나 찬스때 점수를 뽑아내는 집중력에서 떨어졌고 들쭉날쭉한 라인업으로 안정된 타격을 보이지 못했다.

35번의 2점차 승부에서 15승 20패를 기록했으며 중요한 순간에 끈기있는 경기를 펼치지 못해 패배를 자초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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