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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법 통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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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

호주의 적막한 땅 노던 테리토리에서 안락사 법이 통과돼 논란이 되고 있다.노던 테리토리의 말기 환자의 권리법 이라는 안락사 법은 독약을 이용해 의사가 환자의 자살을도와주는 것을 합법화하는 세계 최초의 법이라고 한다.

바로 이 안락사 법을 이용해 죽기를 기다리는 말기 환자들이 노던 테리토리로 몰리고 있는 실정.65세의 말기 위암환자 맥스 벨은 죽음을 선택하기 위한 노던 테리토리로의 마지막 여행전 자신의집을 팔고 자신이 기르던 개와 고양이 두마리를 안락사시켰다. 51세의 유방암 환자 잰 컬해인도이 안락사 법을 이용, 죽기를 기다리는 사람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 법이 과연 실행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무엇보다도 이 법을 다시 무효화하려는 움직임이 호주 전지역에서 아주 거세기 때문.

이 법을 이용해 죽기 위해서는 아주 긴 절차를 따라야 한다. 먼저 2명의 의사에게서 자신이 병의말기에 있으며 회복이 불가능하고 병에 의한 통증이 심하다는 것을 확인받아야 한다.또 정신과 의사에게서 죽고자 하는 것이 치료가 가능한 우울증때문이 아님을 확인받아야 하며,이상 3명의 의사가 모두 통과 사인을 한 7일 이내에 보다 인간적이고 존엄하게 죽을수 있도록도움을 구하는 요청서 에 사인을 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투입될 독약이 준비되는 동안 다시 생각할수 있는 이틀의 시간이 주어진다.

한편 직접적으로 이같은 죽음에 관련되기를 꺼려하는 의사들을 위해 컴퓨터가 독약을 투입하는방법이 고려되고 있다. 컴퓨터 화면에 쓰여진 죽고 싶으냐는 질문에 예나 아니오 를 선택, 튜브를 통해 독약이 투입되는 방법이다.

과연 말기 환자들이 이 법을 이용해 죽을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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