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등 대구지역 각대학들이 28일 97학년도 학생부 반영안을 적용한 입시요강을 확정했다.
이번 요강 마련에서 각 대학은 교육부의 학생부 개선안을 거의 반영치 않았다.이들 대학들은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고에 대해 프리미엄을 주고 고교간에 격차를 인정할 경우 일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돼 기존 요강을 손댈수 없었다 고 밝혔다.
대학측은 고교간 학력격차 인정은 고교의 수준을 등급화, 서열을 매기는 것으로 현행 고교평준화 정책에 위배되고 커다란 파문이 예상돼 교육부가 고교간학력격차 인정기준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수용이 불가능하다 는 입장이다.
27일 총.학장회의 및 교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대학별 97학년도 학생기록부입학전형방법은 다음과 같다.
▲경북대
모집단위에서 지정한 3학년 이수과목의 학년말 석차를 백분율로 환산한 비례점수와 평어(수, 우, 미, 양, 가)점수를 1:1로 반영한다. 학생부의 3학년 교과 성적중 학년말에 산출하는 과목별 동석차에 대해 중간등위 를 부여하게 된다. 1백명 단위에서 1등이 3명일 경우 모두 2등, 6등이 4명일 경우 모두 7.5등, 12등이5명일 경우 모두 14등으로 인정한다.
또 일반계 고교 직업과정 위탁생의 경우 1.2학년 성적은 종전 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하고 3학년 성적만 학생부가 없는 자의 반영방법(비교내신)과 같이 하기로 했다.
▲영남대
성취도및 석차백분율로 환산한 석차를 적용하고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석차 산출 차이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치 않기로 했다.
▲효성가톨릭대
백분율로 과목별 석차를 환산, 적용하고 총 1천점 가운데 면접점수는 신학과 1백점, 의예과 50점을 반영키로 했다.
▲계명대
백분율로 환산한 석차를 적용하고 예.체능계와 실업계 고교의 전공실습 교과에대해 석차 없이 성취도만 기재할 경우 성적반영이 안된다.
▲대구대
당초의 평어평가 방법을 백분율로 환산한 석차 반영으로 변경하고 동일석차 인정과 함께 동일 석차자에 대해서는 중간등위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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