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나라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大英帝國) 을 건설한 밑바닥에는일찍이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의회 민주주의가 찬란하게 개화한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웃 프랑스, 독일등이 혁명과 전제 군주제도에 얽매여 있는 동안영국은 디즈렐리, 글래드스톤 같은 걸출한 지도자들이 의회에서 대화와 협상을통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낸 것이 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영국인들은 저네들의 의회를 두고 여성을 남성으로 바꾸는 일 외에는 무엇이든 다 만들어 낸다 고 자랑했다. 이 말은 의회에서 여야(與野)가 성실한대화 를 통해 현안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정치력에 대한 자긍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어쨌든 영국의회에선 지금도 ○의원은 거짓말쟁이 라는 말한마디가 정치 생명에 위협이 되리만큼 의원들의 발언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것은 귀담아 들을만 하다. ▲신한국당 강삼재총장의 대선자금 20억원+α발언을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은 짚고 넘어갈 대목이 적지 않다. 집권당 사무총장이란 사람이 증거도 대지 못할 중대 발언을 함부로 내뱉어서야 될 일이 아니다.또 걸핏하면 정치적인 문제들을 법에 호소하는 정치인의 자세도 법(法)의 모태(母胎)가 되는 입법기관으로서 결코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 느껴진다. 검찰도그렇지 기왕에 고소된 바에야 정당한 절차를 밟아 수사할 것이지 비밀조사는또 무엇인가. 이런것들이 쌓여서 검찰이 권력의 시녀란 말을 듣게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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