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화.현대 양팀 사령탑의 출사표

96시즌 1백26경기를 소화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 이라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따낸 한화 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가 이제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두번을 이기면 끝나는 단기승부인 만큼 양 팀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총력전으로 맞설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맞대결을 앞두고 양팀 사령탑의 출사표를 본다.

◆강병철 한화감독

단기전은 큰 것 한방이나 어이없는 실책으로 승패의 향방이 갈린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했다.

그러나 이러한 짧은 기간의 훈련보다는 선수들이 정규시즌을 거치면서 빠르게 보여준 적응력이더 위안이 된다.

1차전 선발은 에이스 정민철과 정규시즌 마무리 전문 구대성 중에서 결정될 것이다.단기승부이기 때문에 페넌트레이스에서 선발을 맡았던 투수들을 중간계투, 마무리 구분없이 투입,무조건 승리한다는 작전이다.

◆김재박 현대감독

94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제압한 적이 있는데다 그 동안 다져진 팀워크로선수들 사이에 이길 수 있다 는 자신감이 흐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감독이 신인인데다 선수들도 큰경기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를충분히 극복할 정도로 사기가 높다.

정규시즌을 마친 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팀플레이 위주 훈련과 △빠른 공적응훈련을 병행,집중적으로 보완했다.

마운드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양 팀 모두 투수진이 막강하기 때문에 매 경기가 투수전이 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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