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해양수산부에 대한 첫 감사를 벌인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여야 의원들간에 지역감정이개입된 때아닌 멸치논쟁 이 벌어져 소동.
문제는 신한국당 김동욱(金東旭)의원이 멸치의 조업구역을 철폐해 다른지역 어민들도 조업을 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야당의원들이 멸치만 나오면 대통령의 아버지를 들먹인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부터다. 이에 국민회의 김영진(金泳鎭)의원은 김의원을 향해 불법조업을 조장하지 말라 며세간에는 가장 힘센 고기가 고래보다 멸치라는 말이 있다 고 맞고함. 자민련의 변웅전(邊雄田)의원은 멸치잡이 어선이 한척도 없는 충청도 지역 어민들은 두지역간의 멸치분쟁을 보면서 얼마나가슴아픈지 아는가 라며 멸치논쟁이 세 지역간의 갈등양상으로 비화됐다.
○…국회 법사위는 강재섭(姜在涉)위원장의 유머섞인 회의진행 솜씨가 연일 화제거리.4일 오전 대검찰청에 대한 국감에서 강위원장은 목요상(睦堯相)의원의 질의가 제한시간인 15분을넘기자 선배님 계속하시면 제가 빠떼루 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고 말해 국감장에 한바탕 웃음꽃이 폈다.
강위원장은 또 이날 여야의원들의 평행선 모양의 좌석 배치에 대해 피감기관을 앞에두고 여야의원이 대치하듯 서로 마주보는 것이 적절치 않다 며 위원장을 중심으로 V자형으로 좌석을 변경했다.
○…4일 서울시에 대한 건교위국감은 조순(趙淳)서울시장과 야당의원들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와중에 시의원까지 국감장에 가세해 조시장을 옹호하고 나서는 바람에 정회 소동을 빚기까지 했다. 국감초반 조시장이 증인선서문을 정무부시장을 통해 위원장에게 전달하자 국민회의와 자민련의원들이 대거 나서 조시장의 사과를 요구. 이 와중에 서울시의 국감에 반대해온 서울시의회 장수완(張壽完)의원이 자민련 이원범(李元範)의원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당신이나 잘 해 라고 고함을 치면서 국회의원과 시의원간의 감정싸움이 촉발됐다.
30분간의 정회끝에 조시장의 유감표명으로 소동은 중단됐으나 의원들은 장수완시의원을 국회모독죄로 고발할 것을 검토하는등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
○…4일 군당국에 대한 감사일정을 연기하겠다고 했던 국방위는 3군본부로부터 감사가 1주일 연기되면 준비기간만 길어진다 는 재고요청을 받자 어리둥절. 국방위는 최근의 안보상황을 고려해이날 3군본부에 대한 감사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3당 간사간에 합의했으나 정작 피감기관인 군본부측이 시큰둥해하자 이를 백지화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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