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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빚는 생활공예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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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석봉리 홍경순씨"

도자기로 목걸이, 노리개, 열쇠고리 등 이색적인 생활공예품들을 만들고 있는홍경순(洪敬順.여.34.문경시 산북면 석봉리 151)씨.

88년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홍씨는 이 대학에서 사귄 이재일(李宰一.36)씨와 결혼한 90년에 남편의 고향인 문경에 정착했다.

이 고장 흙이 도자기 빚기에 적합하다는 점에 착안, 생활미술상품이면서 관광상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도자기목걸이와 한복에 다는 노리개, 열쇠고리 등을만들게 된 것. 서울.부산.광주.제주 등 전국 15개소 관광상품점과 백화점 등에공급하고 있는 이들 도자기공예품은 인기가 대단,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한국공예상품 특별전서 목걸이가 장려상을 받았으며 서울에서 열리는전시회에 매년 출품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남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생산주문이 있을때면 목걸이 등의 제작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연간 주문량은 목걸이 열쇠고리가 주종으로 3천여점에 이르고 있는데 열쇠고리는 개당 4천원, 목걸이는 2만원에 팔려나간다. 주문량은 적지만 노리개는 5만원까지 받고있다.

홍씨는 결혼 후에도 전공을 살려 일을 해본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 뜻밖의호평을 받게돼 기쁩니다 라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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