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 바디스"폴란드는 우리와 같은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1795년 강대국에 의해 국토가 분할된 이래 제1차 대전 직후인 1919년까지 조국을 잃었다.
쇼팽의 슬픈 음악은 그 운명을 노래했다. 그리고 19세기말 나라를 잃은 소설가인 센키에비치는물었다.
쿼 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그것은 베드로가 예수 처형후 도망가다가 부활한 예수에게 묻는 말이다.
센키에비치는 베드로와 같은 선지자, 예언자 그리고 순교의 사도를 대망하여 소설 쿼 바디스 를써서 노벨상을 받았고 마빈 르로이는 그것을 영화로 만들었다.
이 영화는 바로 로마를 얘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폭군 네로의 무자비한 통치의 얘기이다. 1세기중엽의 로마제국은 폭군 네로의 독재와 만행으로 도탄에 빠졌다. 그는 시적 감흥을 돋우고자 시내에 불을 지르고 그책임을 기독교도들에게 전가하여 신자들을 학살했다.
이를 역사가 타키투스는 처형은 마치 스포츠와 같았다. 신자는 맹견에 물려 갈기갈기 찢겨 죽었다 고 기록하고 있다.
17세의 어린 나이로 황제가 된 네로의 시대에 노예반란 등에 의한 사회불안은 극단에 달하여 악법에 따른 처벌이 극한적으로 강화되었으나 사회혼란은 더욱 가중 되었다. 그러한 불만을 더욱가중시킨 것이 대화재였다. 그것은 6일간이나 계속되어 로마의 대부분을 태웠다.화재 후 네로가 불을 질렀다는 소문이 퍼지자 황제암살단이 구성되었으나 발각되어 참혹하게 살해되었다. 네로는 황제의 자리를 빼앗길까 두려워하여 동생과 어머니까지 살해했고 스승이었던세네카도 반역혐의로 자살하게 했다. 결국 친위대가 반란을 일으켜 네로는 도망가다가 자살했다.역사상 독재자의 전형으로 비참한 말로를 맞았다.
그러나 폭정에도 불구하고 로마는 더욱 번영했다. 네로가 죽은지 11년만에 화산이 폭발하여 폼베이시를 완전히 뒤덮어 기독교도는 악마의 재앙이 시작되고 최후의 심판이 다가왔다고 주장했으나로마는 망하지 않았고 5세기에 게르만족의 침입에 의해 비로소 로마는 멸망했다. 로마는 지나친사치로 멸망했다는 견해도 있고 네로를 그 전형으로 보기도 하나 도리어 사학자들은 기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민족대이동 탓에 망했다고 본다.
로마의 멸망으로 고대세계는 그 막을 내렸다. 영원한 도시 로 일컬어진 로마의 멸망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며 자랑한 세계의 교통망, 무역망을 가로막았다. 그 결과 불교를 지지하던 상인들이 몰락하여 불교가 인도에서 쇠퇴했다. 그러나 로마는 기독교와 법을 통하여 여전히 세계를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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