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찾은 유명인사들이 묵는곳. 82년 대화재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는등 대구의 대표적호텔로 반세기 역사를 자랑해 온 금호호텔이 내년중 특급호텔의 자리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누적된 부채로 지난 93년 11월 이후 법정관리를 받아오던 금호호텔은 한때 ㅅ호텔 등에 인수설이나돌았으나 불발로 끝난뒤 내년 6월 법정관리 시한을 남겨두고 자구책 모색에 본격 나섰다.금호호텔은 먼저 시설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특2급호텔 등급유효가 만료되는 내년 9월 전까지시설기준을 1급에 맞게 축소해 1급 호텔로 등급을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호텔측은 권고사직을 통해 1백50여명에 이르는 정규직원을 현재 90명선으로 줄였으며 내년봄 추가로 더 정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현재 1백25개의 객실수를 70개 안팎으로, 대소연회장을 3개에서 1개로 각각 줄일 계획이며, 비워진 객실을 사무실로 임대하고 1층 커피숍도 금융기관 점포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금호호텔 장도현 지배인은 시설 축소를 통해 발생하는 1백억원 정도의 재원으로 부채를 상당부분 정리, 법정관리를 해제할 방침 이라 말했다.
금호호텔은 그러나 향후 경영이 정상화되더라도 특급호텔의 명성을 되찾기는 어려울듯 보인다.도심 호텔업이 사양화 추세인데다 역외 호텔업계의 대구 진출이 가시화되고있어 특급호텔로 재투자를 하더라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호텔 측의 판단 때문이다.
금호호텔이 특급호텔 이름을 잃게 됨으로써 대구에는 프린스와 그랜드등 2개의 특2급호텔만 남게됐으며 호텔업계 판도에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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