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 메라즈 칼리드 임시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 과도정부가 5일 출범했다.파루크 레가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나지르 부토 총리를 해임한데 이어 오후에 칼리드임시 총리와 9명의 각료로 구성된 임시 정부를 출범시켰다.
내년 2월 3일 실시 예정인 총선때까지 한시적으로 존속할 임시 정부에는 부토정부를 구성했던 파키스탄인민당 및 야당인 파키스탄 회교연맹 소속 정치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임된 베나지르 부토 전파키스탄 총리가 이끌고 있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은 파루크 레가리 대통령의 부토 해임은 위헌이라고 공격했다.
PPP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당 지도자들이 6일 긴급회동, 이른바 (대통령의) 위헌적인 정부 해산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케 아흐메드 PPP 사무총장은 전당원들에게 6일의 긴급회의에 참석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전국 각지부 지도자들에게도 당의 향후 행동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열도록 지시했다.PPP의 이 성명은 부토 총리가 해임된 후 처음 나온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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