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니우스] 리투아니아의 전 국가원수 비타우타스 란즈베르기스(64)가 이끄는보수 우익 조국연맹이 지난 주말 실시된 의회 선거에서 집권구 공산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선거결과 잠정집계에 따르면 조국연맹은 1백37석 중 최소한 70석을 차지했으며 보수 성향을 보이고있는 기민당이 16석을 따냈다.
조국연맹은 기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92년 이후 의회를 장악해온 집권 민주노동당은 12석을 확보, 제3당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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