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공전략에도 '파괴바람'

"정보화사회의 변화된 성공전략"

말없이 묵묵히 일하면 틀림없이 망한다최근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성공전략에도 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예컨대 과거 성공의 미덕이었던 묵묵히 일하는 것 은 정보화시대에서 더 이상 성공전략이 아니라 실패의 지름길로 통한다는 것.

윤은기 정보전략연구소장은 (주)농심이 최근 발행한 11월호 사보에 실패하는 샐러리맨의 유형을 소개, 정보화사회의 변화된 성공전략을 예시했다.

▲말없이 묵묵히 일하면 틀림없이 망한다=박정희시대의 여당 상징물은 황소였다. 과거에는 어디서나 황소같은 일꾼이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보화사회에서는 황소처럼 일하면 골병만 들뿐성과는 좀처럼 나지않는다. 정보화사회에서 미덕은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기술이다.▲내핍.절약밖에 모르면 반드시 실패한다=물자가 부족한 시절에는 절약이 미덕이었지만 이제는창조적 활용을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물자, 에너지, 돈등을 과감하게 창조적으로 활용해서몇배, 몇십배의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도전정신이 없어서는 성공할 수 없다.▲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면 망한다= 매사에 신중을 기하라 중간에 끼어있는 것이 안전하다는 식의 사고방식으로는 광속에 해당하는 정보화시대에 적응할 수 없다. 정보화시대에 성공하려면 최초 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 남이 개척해 놓은 뒤를 따라다녀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상사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서는 반드시 실패한다=한때 상명하복만으로도 성공하고 출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스스로 생각하고 성과를 내지 못하면 몰락한다. 상사의 명령과 지시에만 의존하는 직장인은 시간이 경과되면 용도폐기되기 쉽다.

▲웃지 않는자는 실패한다= 최후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자다 라는 말도 이젠 웃는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웃으면서 일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도 강해지고 친화력도 높기 때문에 정보수집이나 리더십 발휘에도 유리하다.

▲핸디캡에 민감한 사람은 실패한다=자신의 약점, 단점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사람은 나는 왜 망하게 돼 있는가 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평생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는 격이다. 자신감을 잃으면기회가 와도 망설이는 동안 실기하게 된다.

▲과거에 집착하면 실패한다=인간은 과거에서 현재로 와서 미래로 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와 반대로 미래가 와서 현재가 되고 쌓이면 과거가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변하는 환경에서는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사물을 바라보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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