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현명관(玄明官) 회장비서실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호를 따 설립하려고 하는 호암(湖巖)재단은 삼성그룹을 포함, 고인의 유자녀가 경영하는 5개 가족그룹의 출연금에의해 기금이 마련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실장은 20일 조선호텔에서 한솔, 제일제당, 새한미디어, 신세계 등 가족그룹대표들과 함께 가진기자회견에서 호암재단은 내년 3월부터 활동을 개시하며 5개가족그룹은 순차적으로 모두 5백억원의 출연금을 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암재단이 호암 개인을 추모하고 기념하기보다는 고인의 기업경영관과 정신을 기려 다양한 사회공익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쳐나가게 될 것 이라고 전제하고 현재 구상중인 사업으로는 호암기념관 건립, 호암상 운영, 학술연구 지원사업, 호암문고 발간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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