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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인 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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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이 넘는 물먹인 소의 유통 사실이 밝혀지면서 물먹인 쇠고기와 보통 쇠고기를 구별할 수있는 방법이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되고 있다.

특히 물먹인 소의 고기는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기맛이 떨어질뿐아니라 영양소도 파괴될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별방법을 별도 알아두는 것도 유익한 일이다.흔히 '탕친 고기'로 불리는 물먹인 쇠고기를 구별하는 방법은 냉장과 냉동상태에 따라 다르다. 냉장 상태일 경우 물먹인 소의 고기는 수분이 과다하게 배출돼 고기가 진열돼 있는 상태에서도 질펀한 물이 고여있기 십상이다. 고기와 고기사이에도 물기가 지나치게 많이 흐르는 특징을 보인다.고기색깔 역시 선홍색 보다는 연홍색을 띠고 장기간 보존할 경우 변하는 시일이 빠르고 물기가마르면서 짙은 암적색으로 변한다.

물먹인 쇠고기를 석쇠에 구울때면 석쇠사이로 물이 흐르고, 불고기 판에 고기를 얹으면 기름에물이 튈때 나는 소리가 난다.

축협 고령공판장의 김종목상담실장은 "소비자들이 구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으나 눈여겨 보면 얼마든지 식별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냉동쇠고기일 경우 부피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은 물먹인 소일 가능성이 높다. 또 냉동상태에서 자른 단면을 보면 살얼음이 고기 자른 단면에 얇게 서려있다.

또 물먹인 쇠고기는 검인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고기에 물기가 많아 검인이 제대로 찍히지 않기 때문이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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