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종합문화공간·사회교육센터 조성

오는 2000년 이후 4만여평의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부지에 도심 종합문화공간이나 사회교육센터가 설립될 전망이다.

신일희(申一熙)계명대 총장은 28일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대명동 캠퍼스 부지 매각계획을 철회, 대규모 공연장·연주회장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나 비정규 대학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경영대학·음악대학 및 계명전문대의 성서캠퍼스 이전이 끝나는 오는 2000년 이후 실행될 것이며 캠퍼스내 수목·조경 등을 그대로 보존하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장은 "대명동 부지를 지가의 50%를 받는 조건으로 50년동안 장기 임대하기로 했으나 몇몇대기업들과의 교섭진행이 잘 안돼 용도전환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캠퍼스는 지난 90년 대구시로부터 50사단 부지와의 교환제의를 받은 후 현재까지 대구시청이 옮겨가게 될 것이라는 설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신총장은 계명대 부속 동산병원의 성서이전은 계획대로 추진,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먼저이전한 후 병원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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