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외장학금 전용", 세화여고교사 주장

[포항]속보=경북도 교육청이 세화여고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은 28일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측의 장학금 유용 의혹등을 제기했다.

전체교사 53명중 49명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교사들은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연간 1천만-2천만원에 이르는 대외장학금이 수혜 학생들에게 직접 건네지지 않고 타용도로 전용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찬조금 모금과 관련, 포항교육청이 송금한 금액보다 더 많게 서류를 허위 기재해 교사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교사들에게 찬조금 모금을 강요했다는 것.

이외에도 선도교사 선발 공문서 위조, 기숙사 운영 보조비 유용의혹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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