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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무용가 최승희 춤세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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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무용의 선구자인 월북무용가 최승희(崔承喜)의 춤세계를 재조명하는 무대가 마련된다.12월7, 8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서울예술단의 '최승희-어제와 오늘'무대. 한국민속춤을3분내외의 춤으로 구성,무대에 올린 최승희는 일본을 비롯 유럽과 미국에서 수많은 공연을 가져한국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무용가. 그동안 거의 잊혀졌으나 88년 정부의 납월북예술가에 대한 해금조치를 계기로 재평가작업이 이뤄져왔다.

이번 공연은 남과 북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다간 최승희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무대로 1946년 월북이전 안무했던 창작무용을 선보인다. 최승희가 생전 창작한 춤은3백15종으로 모두 독무라는 점이 특이하다.

최승희문하에서 13세때부터 10년동안 배웠던 원로 한국무용가 김백봉씨(예술원 회원)가 안무를맡아 원형에 충실한 최승희의 춤을 소개한다. 그의 첫 작품인 '에헤야 노아라'와 '보살춤'등 대표작을 비롯 '천상(天上)' '초립동' '격(格)' '여인도' '낙천(樂天)' '만다라'등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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