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대입-면접시험 예상문제

97입시부터는 면접 비중이 어느해보다 크게 높아진다. 그만큼 면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8개 대학만이 면접점수를 입학전형에 반영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1백4개 대학에서 면접을점수화한다. 경북대와 영남대, 대구대등 지역대학들은 사대지원자를 중심으로 5%%정도를 반영하며 서울대 1~4%%, 연세대 5~10%%등으로 면접을 점수화한다. 면접이 당락과는 관계없는 통과의례로 여겨져 오던데서 벗어나 합·불합격을 좌우할 수도 있는 변수로 등장한 것이다. 물론 이들대학들은 개인별 점수차를 크게 두지는 않을 방침이지만 1점이 아쉬운 수험생들로서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면접시험이란 수험자와 면접관이 직접 대면하여 면접관의 질문에 답함으로써 필기시험등으로는알릴 수 없는 자신을 상대방에게 알리고 평가받는 시험이다. 질문을 진지하게 듣고 무엇을 묻고있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그 정확한 의도와 내용을 간파해야 한다. 요지파악이 안됐을경우 우물쭈물하기 보다는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정중히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상질문을 미리 준비해 만반의 채비를 갖추는 것도 요령. 올바른 경어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다. 이를위해 평소 올바른 경어법을 익혀두도록 한다. 학생들간에 통하는 은어등이절제없이 튀어나온다면 곤란하다.

답변은 입학지원서와 같도록 한다. 면접에서의 기본 질문은 대개 이미 제출된 입학지원서등에 기록된 내용에 의지하게 된다. 여기서 기재 사항과 답변이 다르다면 신뢰성을 잃게 된다.면접시험은 각 대학마다 평가항목이 다를 수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가치관 자아관 전공적성등을묻는 질문은 대동소이하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예상질문. △가족관계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평소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교훈 △본인의 꿈과 포부 장단점 △시사적인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 △가상적인 문제 상황에서 해결책 대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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