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학과 비인기학과를 통폐합, 신입생을 모집하는 학부제 실시대학이 크게 늘어나 대학진학후전공선택 폭을 넓혀 주곤 있으나 정확한 지원잣대 마련이 어려워 수험생들이 선택에 어려움을겪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이번 입시에서 역사,지리, 일반사회교육과등 3개 학과를 사회교육학부로 통폐합하는등 9개 학과를 3개 학부로 통합,신입생을 선발한다.
계명대는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등 7개 관련학과를 통합, 어문학부로, 사학,철학,국민윤리,신학과등 4개학과는 인문학부로 개편하는등 45개 학과를 15개 학부로 개편, 신입생을 뽑는다.
또 영남대가 상경대학 경영학과와 사범대학 상업교육과를 통합, 경영학부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등 대부분 대학들이 여러 학과를 묶어 학과군 혹은 학부제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변화를 시도하고있다.
입시전문가들은 학부제 모집이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는 반면 중·하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커트라인 차가 심한 인기학과와비인기학과의 신입생을 통합, 선발함에 따라 종전 비인기학과를 지망하던 중하위권 수험생들이지원에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입시전문가는 "학부제를 처음 도입하는 대학이 크게 늘면서 이들 대학의 지원잣대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지원에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일선교사들도 학부제도입이 늘어나는 것은 대학생들의 전공선택의 문을 넓히는등 긍정적인 면이크나 실시초기단계이어서 이같은 혼란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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