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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횡포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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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유소들이 울상이다.

도내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경영하는 정유사들은 그동안 주유소를 많이 확보하기 위해유류 공급 계약체결시 1억~5억원의 자금을 2년거치 3년상환(연리 12.5~15%%)으로 지원하는 한편대금 상환도 80~1백일후 결제토록 했으나 지난 10월부터는 거래대금 결제기일을 40~50일 이내로단축했다.

이 바람에 자금력이 부족한 업소는 아예 유류를 공급받지 못해 정유사쪽으로 속속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도 주유소협회는 최근 대구에서 유류 수급 대책 토론회를 개최,정유사 대리점들이 종전과 같은 자금 지원과 대금 결제를 해줄것을 촉구하는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도 주유소 협회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위치가 괜찮은 곳에 땅을 가진 사람을 찾아다니며 주유소개설을 권유해놓고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목줄을 죄고 그 이후는 경매에 부쳐버리는 이같은 횡포는 더이상 없어져야 한다"며 대기업을 성토했다.

한편 경북도내에는 모두 1천2백개의 주유소가 허가를 받았으나 이중 35개업소는 경영상 어려움으로 문을 닫았고 2백개는 아예 시설조차 않고 있는데, 1백13개소가 영업중인 포항의 경우 월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업소가 52개에 달할만큼 전반적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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