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대구은행 독점체제인 대구시 금고가 내년부터 대동은행과 일부 시중은행, 특수은행이 참여하는 분할체제로 운영되고 유흥업소 영업시간 연장허용도 내년초 적극 검토된다.문희갑 대구시장은 27일 시청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분야가 경쟁체제로 변하고있다"며 "금고운용도 이런 원칙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이날 지역발전을 위해 대구에 본점을 둔 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상당한 기여를하고 있다고 말해 특별회계중 일부는 대동은행 뿐만 아니라 1-2개 시중은행이나 특수은행에 돌아갈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지역금융가에서는 문시장이 시중은행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대구신용보증조합 설립때 자본을 출연한 농협과 상업은행이 평잔 1백억원규모의 특별회계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보고 있다.
한편 문시장은 "현재 전국 15개 시도중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하고 있는 곳은 7개에 불과,대구시도 더 이상 제한하고 있을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지난10월 한차례 시민 의견 청취모임이 있었으나 내년초 다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의견을 듣는 것이 아니라 반대론자들을 설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내부적으로는 내년1월부터 영업시간 연장을 해주는 쪽으로 추진해 왔으나 남구청장 협박사건이 발생한 뒤 이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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