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스톱판에 떼강도 1천여만원 뺏어 도주

23일 새벽 1시50분께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522의9 이월선씨(28.여) 집에 20대 중반의 남자 5명이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침입해 속칭'고스톱' 노름을 하고 있던 박모씨(41.상업.부산시 연제구연산동) 등을 폭행, 박씨등 2명에게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뒤 현금과 수표 등 1천3백4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박씨 등은 이날 오후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끼리 공사장 인부 소개문제로 만나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속칭 고스톱을 하고 있는데 흰마스크와 모자를 쓴 20대 중반의 남자 5명이 야구방망이 등흉기를 들고 침입, 자신들에게 각각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박판 전문털이범이나 주변 불량배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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