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공사에 따라 최악의 체증이 예상되는 고산국도의 교통분산을 위해 다음달 완공 예정이었던 고산-파크호텔 사이 도로 확장공사가 구청의 늑장 행정과 철도청 반대로 무산 위기에놓였다.
특히 담티-황금로,범물 시지간 도로등 고산국도의 다른 우회도로 공사도 지연되고 있어 한달뒤지하철 공사 시작과 더불어 고산국도엔 엄청난 정체 현상이빚어질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공사 시작과 함께 만촌네거리~시지간 고산 국도에는 지하철역사 건립을 위해 모두5곳에서 3월쯤 도로 굴착 작업이 본격화된다.
따라서 수성구청은 경산,시지 지역에서 몰려드는 차량 분산을 위해 고산-파크호텔사이 5㎞, 2차선도로중 병목 현상을 빚는 일부 구간을 확장한뒤 우회도로로 사용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10월 1억원의 시비를 확보했다.
이달초 뒤늦게 공사에 들어간 수성구청은 2차선이 1차선으로 줄어드는 고모역 주변과 팔현 건널목 공사에 필요한 철도청의 동의를 얻지 못해 착공하자마자 공사를 중단한 상태이다.철도청은 "구청의 계획대로 공사가 이루어지면 철로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둔덕이 잘려나갈 뿐 아니라 건널목 사고가 우려된다"며 "보완 설계와 차량폭증에 대비한 안전조치등을 취한뒤 공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철도청과 재협의등에 최소한 한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에 체증을 빚는 고산 국도를 통과하기 위해 시지,경산 방면 운전자들은 다음달부터 엄청난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고산 지역 시내 출퇴근자 김철선씨(34)는 "이 도로는 고산국도 확장 이전에 진작 확장해 통행량을 분산시킬 수 있었어야 하는 것"이라며 "지하철 공사가 시작되는 지금까지도 방치되는 것은꽉 막힌 교통행정의 표본"이라고 분개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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