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싸라기 땅인 칠곡 왜관우시장의 존폐여부를 놓고 칠곡군과 축협이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왜관읍 왜관리 812 일대 왜관 우시장 1천7백16평은 3년전부터 거래량 감소로 시장 기능을 거의상실, 현재 폐쇄상태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곳은 개발요충지여서 땅값은 공시지가 7억1천만원, 실거래액은 20억원을 웃도는 금싸라기 땅이다.
군유지였던 우시장 부지는 칠곡축협이 지난89년 1월 군으로부터 불하받아 운영해 왔는데, 축협은부지를 매각 유통시설을 설치하기위해 최근 군에 우시장 폐쇄 신고를 제출했다.그러나 군은 당초 부지 매매 시 환매와 우시장 이전을 조건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환매특약 10년이내에서 축협측이 칠곡군이 아닌 다른 곳에 매각하려는 것은 계약 불이행이라며 폐쇄 신고서를반려했다.
군은 또 우시장 부지가 개발적지여서 지역발전 차원에서도 민간인보다는 군에 매각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축협측은 "89년 11월 매매 재계약을 하면서 환매 특약은 모두 삭제해 군에 대해 되파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우시장 부지가 주택가이고 기능을 상실해 폐쇄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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