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7새해살림 - 가족계획협회

대한가족계획협회 대구-경북지부는 올해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유방암 검진, 골다공증 검진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먼저 올해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에 대해 무료로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를 해준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은 태어날때부터 어떤 종류의 효소가 없어 우유나 음식의 대사 산물이 뇌와 신체에 유독작용을 일으켜 대뇌 간장 신장 안구 등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주는 것.

이에 따라 지부는 2억1천여만원을 들여 신생아 2만4천여명에 대해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를 할 계획. 검사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검사도 해주는데 선천성대사이상이더라도 호르몬제와 특수조제분유를 먹이면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유방암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유방암 검진사업도 편다. 특수 유방 촬영검사를 하는데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0.5mm이하의 미세한 병소도 진단할 수 있다. 경북지역은 이동검진차량을 통해 무료로 현지에서 검진을 해주고 대구는 저소득층에 대해 가족계획협회 부설의원에서 무료로 촬영를해줄 방침.

뼈가 바람 든 무처럼 구멍이 많이 뚫려 약해지는 골다공증 검진도 올해 대구-경북지부의 중점사업이다. 지부는 극소량의 X선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양광자 방사선 흡수 측정기인 DPX-L기종을 도입해 골밀도 측정및 골다공증 조기발견이 한층 쉬워졌다.

자세한 문의는 대구-경북지부 가족보건의원(전화 053-566-1901-3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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