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망치는 六邪臣
○…국민회의는 3일 신한국당의 강삼재총장이 DJ를 선동가로 공격한 데 대해 즉각 논평을 내고강총장을 대통령을 망치는 육사신(六邪臣)으로 몰아 맹공.
유종필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강총장이야말로 자리에 안주하며 윗분 심기 살피기에 급급한 견신(見臣), 날치기를 정당하다고 역설하는 유신(諛臣), PK출신을 유능 인사라고 왜곡추천하는 간신(姦臣), 정치 세력간 이간을 부추기고 강경일변도로 몰아가는 참신(讒臣), 파벌을 조성하고 나라의안위보다 정권장악에만 몰두하는 적신(賊臣), 붕당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망국지신(亡國之臣)등에 모두 해당된다"고 비난.
한보후원금 고백
○…국회 재정경제위와 통상산업위의 일부 야당의원들이 한보로부터 수백만원정도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비공식적으로 고백하고 나서 눈길.
ㄱ의원은 3일 "지난 95년과 96년 후원회행사때 한보그룹으로부터 3백만원씩 두차례 받았다"고, ㅇ의원은 "후원회행사때 학교후배인 한보관계자가 참석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1백만원을 냈더라"고 각각 실토.
그러나 이들 의원은 "한보로부터 후원금을 받게된 것은 수동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며 "한보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
제2멕시코化 우려
○…자민련 안택수대변인은 4일"지난해 경상수지 적자는 2백30억달러로 국내 총생산(GDP)의5%%에 근접하는 수치인데 이는 94년 멕시코의 경상적자 2백89억달러(GDP 7%%)와 유사하다"며우리 경제의 제2의 멕시코화를 우려.
안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근 한보사태로 인해 일본, 미국,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외환 대출을 거절하는 등 심각한 금융수모를 당하고 있다"며 국제적 위신까지추락하고 있다고 진단.
안대변인은 이어 "경제가 이렇게 중병을 앓고 있는데도 김영삼정부의 경제위기 관리능력은 제로수준"이라며 "우리 경제가 드디어 무능하고 독선적인 YS정권에 의해 침몰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원통하다"면서 개탄.
총리 정신대화가 조문
○…이수성(李壽成)국무총리가 3일 정신대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한 화가로도 알려진 고 강경덕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자 이는 이총리의 조의(弔意)의 수준을 넘어 일종의 외교적 제스처라는 해석이 대두.
지난해 '정신대 화가' 강할머니의 전시회에 참석하기도 했던 이총리는 이날 낮 현대중앙병원에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평소 정신대피해자 여러분들을 누나처럼 이모처럼 생각해왔다"면서고인의 명복을 기원.
이를 두고 총리실 한 관계자는 "평소 이총리가 정신대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면서 "순수하게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도 있지만 외교적인 면에서 보면 일본의 정신대해법에 대한 일종의 항의이기도 하다"고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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