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 귀성 본격 돌입

설연휴를 하루 앞 둔 6일 대구시 외곽도로 및 주요교차로는 오전 11시를 넘어서며 고향을 찾는귀성객과 연휴 휴가객을 태운 차량들이 눈에 띄게 늘어 병목현상을 보이는 일부 구간에서 심한체증을 빚었다.

또 구안, 고산, 성서, 안심산업로 등 시외곽 주요 간선도로 역시 오후 시간대로 접어들며 통행차량이 급증, 평소 10~20분이면 통과가 가능하던 구간이 길게는 30분 이상 지체되는 등 본격적인귀성체증이 시작됐다.

올해는 설연휴가 일요일을 포함, 3일에 불과해 귀성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대구시와 경찰은 종합적인 교통관리대책을 세웠다.

대구시는 이번 연휴에 대구시 전체 인구의 47·2%%에 이르는 1백22만여명이 이동하며 이 가운데 자가용 이용자만 약 6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송력 증강을 위해 열차,고속버스,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각 20%%씩 증회하는 한편 경북안동방향 6개 노선, 영천방향 3개 노선에서 우회도로 안내를 실시하며, 1일 40명씩 인력을 배치해설날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공항·역 등도 6일부터 5일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여객기와 열차를 증편하고 비상시 연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대구공항의 경우, 6일부터 10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대구~서울간 9편과 7편의여객기를 증편했다.

동대구역도 연휴동안 평일 승객의 50%% 이상인 하루 2만5천~3만명이 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26개 임시열차를 증편하고 객차 82량을 추가운행키로 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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