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NBA-시카고 불스 첫 게임 승리

돌아온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이 가세한 시카고 불스가 올스타전 휴식 이후 첫 게임을 승리로 장식하며 쾌속항진을 이어갔다.

또 대서양지구 1, 2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와 뉴욕 닉스도 나란히 1승씩을 추가, 중위권팀들과의 승차를 벌렸다.

시카고는 12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43점을 득점한 마이클 조던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103대100으로 승리, 43승째(6패)를 챙겼다.

지난달 경기도중 TV카메라맨을 걷어찬 죄(?)로 출장정지조치를 받은 뒤 이날 12경기만에 코트를다시 밟은 로드맨은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공권을 장악, 팀 승리에 기여했다.한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글렌 라이스가 32점을 올리며 분전한 샬럿은 경기종료 9초전100대100 동점 상황에서 조던의 패스를 받은 스티브 커에 3점슛을 허용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마이애미는 중부지구 2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04대91로 가볍게 제압, 뉴욕과의 승차를 2게임차로 유지하며 대서양지구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뉴욕 닉스는 워싱턴 불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97대92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는데 11일워싱턴의 사령탑을 맡은 버니 비커스태프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았다.

이밖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뉴저지 네츠, 휴스턴 로케츠 등도 1승씩을 추가, 96~97시즌 후반기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2일 전적

시카고 103-100 샬럿

마이애미 104-91 디트로이트

뉴욕 97-92 워싱턴

클리블랜드 105-94 필라델피아

뉴저지 104-98 올랜도

샌안토니오 111-97 댈러스

포틀랜드 111-108 피닉스

시애틀 108-81 덴버

LA클리퍼스 116-112 보스턴

유타 120-98 새크라멘토

휴스턴 106-97 밴쿠버

밀워키 101-96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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