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축구로 대량 득점을 달성한다"
차범근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4시30분 벌어지는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6조예선 1차전 준비를 완료했다.
호주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던 대표팀은 8년여만에 처음으로 태릉선수촌에 입촌, 정신무장을새롭게하며 일주일간 전술훈련을 했고 지난 16일 현지에 도착해 적응훈련을 무리없이 마치는등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특히 대표팀은 홍콩대표팀의 최근 경기 내용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몇몇 요주의 선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대표팀의 기량으로 봐서 대량득점도 가능하다고 보고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긴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홍콩의 요주의 선수는 투톱 위와이룬(175㎝)과 티모시 브레드베리(172㎝), 공격형 미드필더 리킨워(173㎝).
이중 위와이룬은 빠른 몸놀림과 탄력있는 점프력을 소유, 제공권이 뛰어나고 브레드베리는 드리블이 돋보여 노장 최영일과 이상헌, 김현수 등 스토퍼들이 반드시 발을 묶어야 한다.또 리킨워는 빠른 발로 측면돌파를 자주 시도하고 있어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될 선수로 꼽혔다.이러한 홍콩에 맞서 한국이 펼칠 전술은 지난달 대표팀 구성후 이제껏 펼쳐왔던 3-5-2 포메이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수비를 튼튼하게 하면서 템포빠른 공격을 펼친다는 것.투톱은 지난해 프로 신인왕 박건하와 김도훈이 맡게 되며 '신세대 미드필더' 고종수(19)와 조현두, 김상훈, 김현수, 김정수 등 20대 초반의 '젊은' 대표들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차범근 감독은 "올해 중국으로 반환되는 홍콩이 마지막 혼을 불사른다는 각오로 이번 경기에 임한다는 신문 보도를 보았다"며 "홍콩팀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나설 것으로 보지만 템포빠른 공격과 두터운 수비를 펼친다면 어렵지 않게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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