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아교육 공교육화돼야

유아교육기관이 정식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일반의 유아교육에 대한 인식을 고양하고공교육화를 추진하는 것이 시대적인 요청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유아교육학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계명대 김판희계명대교수)가 22일 동서문화관에서 연 유아교육워크숍에서 이화여대 이기숙교수는 최근 유아교육의 발전추세가 소수화에서 보편화, 획일화에서 다양화, 특수화에서 일반화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이미 보편화와 다양화는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했으며, 다른 나라들처럼 우리나라도 유아교육이 하나의 독립된 영역이 아닌 공교육체계 속에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초기교육의 단계로서인식을 굳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유아교육의 범위는 출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연령인 8세까지로 정의되는 것이 오늘날의동향이라고 소개한 그는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유아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발, 시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연령·계층·기능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하며 교사 대 유아의 비율을 줄이고교사와 유아의 상호작용을 높여야하며 유치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야한다고 강조.김판희교수는 이제까지 유아교육이 교사중심으로 아동들의 흥미를 이끌어가면서 지식전달에 치우치기 쉬운데 앞으로는 아동들의 흥미를 중심으로 활동을 해가면서 경험·지적능력·사고력·지식을 함께 습득 경험하는 통합 교육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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