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농지성토장 전면조사 시급

[칠곡] 대구인근 지역 농지에 대한 폐기물 불법매립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농지 성토장에대한 전면 조사가 시급히 요구된다.

이달초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 그린벨트 구역내 우량농지사업장 1만2천5백평에 15t 트럭 4천여대분의 각종 폐기물이 불법매립된것을 대구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감시단이 발견했었다.또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 일대 8천평 농지에도 산업폐기물등이 대량 불법매립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그린벨트 구역내 농지 7천5백평에도 수천t의 폐기물이 불법매립돼 중간처리업자등 2명이 검찰에 구속됐었다.

칠곡·경산등 대구인근 시·군의 경우 매년 20-30건의 농지성토 허가가 나고 있음을 들어 환경단체들은 이들 성토장에도 다량의 폐기물이 불법매립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칠곡군 동명·지천면과 경산시 자인·와룡등지의 상당수 농지는 성토후 농작물을 정상적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우량농지조성이란 원래 목적보다는 지가상승 목적,건축폐기물등각종 폐기물 매립장으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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