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성된 동구지역 연쇄살인사건 통합수사본부 본부장을 맡은 김서영(金瑞榮) 대구지방경찰청차장은 "주민들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수사방향은.
▲1백50여명의 수사인력을 적절히 배분, 사건별로 전담팀을 만들어 집중수사를 맡겼다. 시간이 가장 큰 문제다. 주민들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재발을 막는 한편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겠다.
-동일범의 범행은 아닌지.
▲짧은 기간에 살인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이긴 하나 범죄유형이 달라 동일범의 범행으로보기 어렵다. 그러나 일부사건의 경우 연관성여부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수사를 펴고 있다.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으니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수사본부 구성 등 경찰의 적극적인 대처가 늦었다는 지적이 있다.
▲형사기동대 인력을 계속 지원했고 방범요원도 점차 늘려왔는데 사건이 잇따라 면목이 없다. 통합수사본부가 발족됐으니 조만간 범인이 검거될 것이다.
-지방청과 다른 경찰서에서 차출한 수사인력은 어떻게 배치하나.
▲경험, 체력 등을 고려해 배치하겠다. 차출인력은 근무지를 정해 소속감을 심어주고 있다. 공명심 경쟁으로 범죄정보 교환이 제대로 안될 수도 있겠지만 경쟁을 통해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을수도 있다고 본다.
-주민들은 9번째 희생자가 언제 어디서 나올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
▲다음 사건을 예방하는 것이 사건해결보다 더 중요하다고 본다. 동구 지역에만 방범활동을 집중하면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 동구 특히 신암동 지역에 치중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도 소홀히 하지 않고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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