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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사건으로 인해 '사설경비' 의뢰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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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동 연쇄 살인 사건을 비롯 각종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이 '범죄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설 경비업체로 몰리고 있다.

가스총을 구입하거나 도난 경보기를 설치하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으며 사설 경비업체에 가입을의뢰하는등 '가족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휴대용 개인 호신장비를 판매하는 오태환씨(48·현대총포사)는 "가스총 판매량이 평소의 두배로늘어 하루 7~10정 정도 팔려나간다"면서 "주고객은 옆집에 도둑이 들거나 밤길에 위협을 당한 직장 여성들이며 딸이나 여자 친구에게 주기 위해 구입하는 남성도 부쩍늘고 있다"고 덧붙였다.대로변에서 떨어져 범죄에 취약한 골목에 사는 시민들은 도난경보기나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사설경비업체에 가입하는등 집단속에 나서고 있다.

경보기사 관계자는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 하는 도난 경보기 설치 주문이 최근들어 하루 5건이상 들어오고 문의전화도 잇따른다"며 "흉악범이 설치면 주문량이 통상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집에 도난 경보기를 설치한 박영수씨(42)는 "지난주 대낮에 도둑이 들어 현금과 카메라등을 도둑맞았다"며 "경보기가 크게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어느정도 안심은 될것같아 30만원을 주고 설치했다"고 했다.

또 도난 경보 장치를 설치하고는 사설 경비업체에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데, 현재 지역내 9개사설 경비업체의 가입자수도 3만명을 넘는등 해마다 증가추세다.

한국보안공사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주고객이 은행이나 사무실 등이었으나 요즘은 주택이 주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경비원이 있는 고층아파트에서도 가입을 의뢰하는 사례가 는다"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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