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

지난주 증시는 고객예탁금 감소와 외국인.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 우위등 요인으로 약세를 면치못했었다.

이번주에도 환율과 자금시장 불안,국내 금융시장의 해외신용도 하락 등으로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세로 돌아서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반면 엔화 환율이 강세로 반전해 수출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철강경기도 회복 조짐이어서 부분적으로나마 경기회복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수급상태만 개선된다면 장외요인은 증시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주 대대적인 개각과 함께 새로 출범한 경제팀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새로운 경제운용계획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이 증시 분위기를 북돋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여야간 합의가 거의 이뤄진 노동법 개정안의 주내 타결 여부도 증시의 큰 변수다. 조기 타협이이뤄진다면 올 상반기 경제운용의 큰 부담이던 노사불안 악재가 상당부분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주(3월3일~8일) 주식시장은 문민 지수 라 일컬어지는 심리적 지지선인 6백50~60선대에서 지지를 받는 약세권 속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일단 전망된다. 한편으로 개각에 따른 경제운용방향의 변화 가능성과 노동법 타결 여부 등 장외변수의 영향도 클것이라는게 지배적 관측이다.

〈金海鎔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