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에서 9일 오후 8시 한국 최초의 공군사관학교여생도 적응과정을 소개한다.
공사에서 처음으로 뽑은 여자 예비생도 20명이 입학을 최종결정하기 직전에 받았던 사전교육을취재한 '프론티어에 서다-최초 공사 여생도 5주간의 기록'이 바로 그것.
그동안 여학생 입학이 금지됐던 공사에 지난 1월 20일 여생도 20명이 가입교했다. 이들은 다른남학생들과 마찬가지로 5주일동안 예비훈련을 받고 향후 4년동안 공군사관 후보생으로서의 길을걷게 된다.
가입교 2주째 고된 훈련과 엄한 군기 탓인지 여생도 1명이 끝내 중도포기를 선택했다. 전투기 조종사에게 요구되는 신체적 조건까지 감안한 선발과정을 거쳐 마지막 가입교 교육을 최종통과한19명은 이제 건국 이래 첫 공사 여생도로 탄생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들이 앞으로 그 활동영역을 넓혀 나갈 수 밖에 없다는 관점에서 여성에 대한선입견이 갖는 맹점을 비판하는 시각을 밑자락에 깔고 있다.
공사는 여생도들이 졸업 이후 전투기 뿐 아니라 수송기, 지원기의 조종을 비롯, 여성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관제, 통신, 전산 등 각종 분야에서 활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학시절부터 비행체력 강화 등을 통해 능력을 갖춘 생도 중에서 당연히 한국최초의 전투기 여조종사가 배출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물론 남성문화로 굳어진 사관학교 분위기가 좀더 세련되게 변하리라는 예상도 감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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