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의 꿈을 품고 10여년간 젊은 부부가 소 25마리를 사육해 오다 22마리를 하룻밤새 도난당했다.
경북 예천군 호명면 직산리 박순서씨(38·농업경영인)는 11일 저녁 축사에서 2백50㎏짜리 한우19마리 3백㎏짜리 3마리 암송아지3마리등 25마리에 먹이를 주고 이튿날 아침 9시쯤 축사에 나가보니 25마리의 소중 3백㎏짜리 한우3마리만 남겨 두고 22마리가 없어졌다는 것이다.경찰은 오전10시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갔으나 축사 주변에 대형 차량바퀴자국만 남아 있었다는것.
차량을 이용한 대규모 소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은 축사 대부분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나도난을 대비한 안전 장치가 전혀 안돼있기 때문이다.
박씨의 집도 축사에서 8백여m 떨어져 있다.
경북도내서 지난한해 13건에 20마리의 소도난사건이 발생, 10건은 검거됐다. 이들 도난소는 주로우시장에 팔거나 밀도살 업자에게 넘겨 처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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