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부패도 '5위' 충격 부정.비리 추방하자

한국의 부패도가 아시아 12개국중에서 5위라는 뉴스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원칙과 기준이 없고 가치판단의 잣대가 없는 사회는 궁극적으로는 무너지기 마련이다.상식이 지배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이 주도해 나가는 사회가 돼야지, 매사에 부정부패의 비리가 개입된다면 비정상이 정상이 되고 정상이 비정상이 되는 혼탁한 세계가 되고 만다.정치인과 경제인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맺으면서 시작된 부패풍조는 이제 모든 국민에게로까지 확산돼 우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패와 뇌물이란 범죄에 아주 익숙해져 버렸다.오죽했으면 미국에서조차 우리나라를 ROTC(Republic of total corruption:총체적 부패공화국)라부른다지 않는가.

궁극적으로 국민정신건강을 해치고 사회곳곳에 부정적.회의적 풍토를 조성해 국력을 약화시키는게 된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착하고 선하다고 해서 '백의민족'이라 불려왔는데 어떻게 해서 오늘날 이처럼 나라와 국민이 금전의 노예가 돼버렸는지 모르겠다.

아시아 12개국중 부패도가 5위란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우리의 부패도가 우리보다 교육수준이나 민도가 훨씬 낮은 인도나 중국과 비슷하다니 말문이 막힌다. 결국, 많이 배워서 부정.비리.부조리에 악용한 셈이 아닌가. 더이상 부패에 빠진다면 끝장이다. 부패를 예방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시급히 마련하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부패추방 캠페인이라도 벌여야 한다.

최남이(경남 창녕군 영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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