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떼가 또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멈추게 했다'
울진원전측에 따르면 24일 새벽 5시40분쯤 발전소에 몸통 길이 1cm미만의 대규모 새우떼가 몰려들어 취수구 오물제거 스크린이 막힘으로써 복수기 냉각수 공급이 불가능해져 1,2호기가 차례로발전정지됐다는 것.
울진원전이 이처럼 해양생물로 인해 발전정지된 것은 지난 해 9월11일 해파리떼, 올 2월1일 새우떼 유입에 이어 3번째 있는 일.
원전 관계자는 "해파리 새우등 해양생물의 잦은 유입으로 전력생산에 차질을 빚고있는 만큼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해 정밀한 그물망제작,어군탐지기 설치등 대비책을 마련중에 있었다"고 밝혔다.또 "이번 발전정지는 방사선등 원자력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며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정한 사고고장등급중 가장 경미한 0등급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새우 제거작업에 전직원이 동원돼 1호기는 오후1시쯤 재가동될 예정이다. 한편 2호기는 오는 5월로 예정됐던 18개월마다 울진원전 자체에서 하는 '계획정비예방공사'를 앞당겨 실시할 방침이라서 6월중순쯤에나 재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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