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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최초 여성주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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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최초의 여성주교가 탄생하게됐다.

스웨덴 루터교회는 최초의 여성성직자를 허용한지 37년만에 성당 수석사제 크리스티나 오덴베리(57)를 주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승마챔피언 출신의 오덴베리는 지난 주 스웨덴 남부 룬드 관구에서 주교로 선출됐으며 오는 6월사민당정부에 의해 정식으로 임명된 후 10월5일 성직에 서품될 예정이다.

지난 1863년 세계최초로 여성투표권을 인정한 스웨덴은 국회의원의 여성비율이 44%%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웃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이어 최초의 여성주교를 갖게됐다. 지난 67년사제로 서품된 오덴베리는 당초 대학에서 교사가 되기위한 공부를 했으나 스웨덴 최초의 여성사제인 마르기트 살린의 영향으로 성직자의 길에 들어섰다. 운동선수 출신에 성격이 쾌활한 오덴베리는 말씨가 빠르고 가끔 속어를 사용하며 자유시간의 많은 부분을 승마장에서 보내 전형적인 성직자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을 받아왔다.

하마르 스웨덴대주교는 오덴베리의 주교선임이 스웨덴교회에서 여성이 얼마나 폭넓은 지지를 받고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교계 전통파와 일부여성성직자들은 오덴베리의주교선임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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