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 3중 안전장치가 특징입니다. 자동체킹 시스템으로 압력이 어느정도 내려가면 경고음이 울리고 자동적으로 밸브가 잠기게 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발명품대회에서 가정용 도시가스 누출감지용 압력센서를 출품, 부문별 금상(총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최시영교수(50·경북대 전자공학)는 시판중인 가스안전장치의경우 김치냄새만 나도 가스가 새는줄 알고 마구잡이로 울리는 바람에 오히려 가스 소비자들의 무관심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미세가스라도 새면 자동적으로 가스압력이 체크되고, 스스로 밸브가 잠기게 됩니다"외국에서는 일찌감치 도시가스 누출 감지용 센서를 개발, 일반가정에서도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이 센서는 센서소자가 파괴될 경우 그 틈으로 가스가 새는 것이 단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압력센서는 외국제품의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 센서소자가 깨져도 자동으로 밸브가 닫혀 가스가 새지않는다.
홈오토메이션과 연결, 집밖에서 전화로 가스잠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지닌 이 제품은 9월부터 대구도시가스에서 시판예정이나 한대당 20만원(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는 10만원선)으로 전기계량기에 맞먹는 고가(?)인게 단점이다.
7년여 연구끝에 개가를 올린 최교수는 흔들림에 대비하는 지진센서까지 부착, 인재나 자연재해시가스폭발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들려준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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