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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현대차 '생산능력'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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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는 "승용차 생산능력에서 현대자동차보다 앞선다"고 주장하고 나서 내수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생산능력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대우경제연구소는 8일 내놓은 '국내 자동차 3개사의 국내외 자동차 생산능력'이라는 자료에서 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 포함)의 자동차 생산능력이 지난 3월말 현재 국내 1백6만대, 해외 85만대 등총 1백91만대로 기아의 1백39만6천대는 물론 현대의1백90만3천대를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소는 대우의 경우 부평공장 50만대, 군산공장 32만대, 부산 버스공장 대우중공업 창원공장24만대에다 폴란드의 대우FSO 22만대, 루마니아 로대 10만대 등 해외에서만 10개국에 85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현대정공 포함)의 경우 울산공장 1백35만대, 전주공장 10만대, 아산공장 5만대, 현대정공 8만대로 국내생산능력이 1백58만대로 대우보다 앞서지만 해외생산능력이 인도 10만대 등을 포함해 32만3천대에 불과해 전체 생산능력에서 대우가 앞선다는 것이 대우측의 주장이다.현대측은 그러나 아산공장의 생산능력이 대우경제연구소가 주장하는 5만대가 아니라 30만대로 국내생산능력만 1백65만대에 달한다고 대우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현대는 또 대우의 해외공장에서생산되는 차종 가운데 폴란드 대우FSO의 폴로네이즈와 같은 현지차종이 포함돼 있기때문에 대우차종의 실제 생산능력은 보다 더 떨어진다고 공격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자동차 생산능력이란 하루 2교대를 기준으로 정상조업에다 잔업을 포함해풀가동했을 때 최대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지만 완성차업체들의 가동률이 70-8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생산능력은 별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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