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균수명 남69.5 여77.4세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95년 현재 73.5세로 10년전보다 4.5세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또 우리나라 국민의 중요한 사망원인인 뇌혈관질환이 예방 또는 퇴치된다면 평균수명은 2.4년, 교통사고가 없어진다면 1.4년이 각각 연장되는 것으로 추계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1995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남자가 69.5세, 여자가77.4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8년정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평균수명이란 95년 현재 0세인 사람의 기대수명 즉 앞으로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나이를 말한다.

이를 외국과 비교하면 선진국(74.7세)보다는 1.2세 낮지만 개도국(63.1세)보다는 10.4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기대수명(95년 현재의 나이에서 앞으로 살 수 있는 기간)은 30세의 경우 남자가 41.5세,여자가 48.8세로 10년전보다 각각 3.6년과 2.8년이 늘어났으며 65세는 남자 13.2년, 여자 16.9년으로 10년전보다 각각 2.0년과 1.4년이 연장됐다.

한편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수준이 계속 유지될 경우 95년에 태어난 사람이 평생동안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16.9%%, 위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4.4%%, 고혈압성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2%%,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3.7%% 등으로 나타났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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