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고를 읽고-귀중품분실 이용객 안타까움 이해

최근 우방랜드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왔던 한 고객이 실수로 카메라를 잃고 안내직원에게 분실안내방송을 부탁했다가 곤란하다는 답변을 듣고 불만을 토로한 독자투고를 읽었다.기분을 잡친 고객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하루에도 1만여명의 나들이객들이 즐거이 다녀가는 도심 놀이공원에서 분실물이나 미아를찾아달라는 안내방송을 원하는 분마다 실시하기 위해 수많은 고객들이 즐겨 듣는 음악방송을 자주 중단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사사건건 음악을 끄고 분실물이나 미아발생을 알리는 방송을 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시설이나 제도보완등을 통해 대부분의 고객들에게는 불편을 드리지 않는 방법을 찾는게 옳은 태도인지 곤혹스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유수의 놀이공원을 비롯해서 국내 대다수 놀이공원에서 이런 방송은 않는다.

우방랜드에서는 앞으로 습득물 보관및 분실신고센터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번과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윤창원(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우방타워랜드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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