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수입제품이나 중국현지 외국인투자기업 때문에 고전하던 중국이 주식회사체제로의 전환등을 통해 외국제품에 빼앗긴 시장탈환에 적극 나서고있어 우리나라 관련기업의 대응책 모색이 요망되고있다.
13일 KOTRA대구경북무역관(관장 원극언)에 따르면 중국 대형국유기업들이 최근들어 주식회사로의 체제 전환을 통한 시장경제 경영전략을 구사, 시장탈환에 적극 나서고있다는 것.96년말 현재 중국의 대형국유기업 중 25%%에 해당되는 9천2백개사가 주식회사로 전환했으며, 이중 5백30개사가 상하이와 심천 증권시장에 상장돼 8백50억원(元)에 달하는 기업자금을 조달했다.이는 업체당 한화로 1백60억원 가량을 조달한 것으로 상당한 자금개선이 있었다는 이야기다.중국기업들은 이와함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직원 해고, 복지비용 부담축소에 따른 원가절감과 가격인하 전략을 구사, 외국제품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KOTRA는 이에따라 올해말 중국의 WTO가입이 실현돼 중국내 내수시장 개방폭이 확대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폭이 기대에 부응치 못하는 결과가 야기될지도 모르는만큼역내기업의 관심과 대응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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