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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체 '스폰서 요청'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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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체 불황...협찬 '화살'떠맡아"

각종 기관의 행사 스폰서(협찬사)를 떠맡아오던 주택업체들이 불황과 함께 외부 지원을 외면, 협찬 요청이 통신사업체로 몰려들면서 이들 사업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통신, SK텔레콤, 세림이동통신등 지역 통신사업체들에 따르면 올들어 한달 평균 40건 이상의스폰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

한국통신대구본부에는 지난7일 8건의 협찬 요청이 몰리는등 5월 들어서만 20여건의 협찬 요청이줄을 이었다.

세림이동통신에는 4월 이후 60건의 협찬 요청이 잇따랐고 SK텔레콤 대구지사에도 하루 1건이 넘는 협조 공문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역무선호출, 시티폰사업자인 세림의 경우 주요 고객인 대학생들로부터 '불매운동'을 내세운 협박성 협찬 요청까지 받고 있다는 것.

그러나 통신사업체들의 지원 대상은 극히 한정되고 있다. 한국통신대구본부 관계자는 "협찬을 요청하는 방문객들과 전화 문의를 거절하는데 진땀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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