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중동면 중동중학교 김연홍교사(52)가 구두쇠 생활로 1천만원을 모아 장확회를 설립했다.지난 70년 교사 첫 발령을 중동중학교로 받은것이 계기가 돼 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를 꼭 운영해보겠다는 소망이 27년만에 결실을 맺게된 것.
지난 94년 다시 중동중학교로 발령을 받은 김교사는 이 학교 청소년 연맹단원들을 위해 사비 1백만원으로 9인용 야영텐트 3개를 학교측에 기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15명에게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첫 지급한 김교사는 또 농촌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 학교1회졸업생들에게 명절때만 되면 생필품을 선물로 전달해 오고있다.
부부교사인 김교사는 부인 이숙자교사(상주 중앙초등)가 자신의 뜻을 이해, 장학금 마련에 뜻을같이하고 근검절약 생활을 해주었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고있다.
김교사의 소박한 희망은 화암장학회의 기금을 교직생활을 할 동안 3천만원으로 늘리는 것.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김상목중동면장은 20만원을 전달하고 지역유지들을 상대로 장학금 모금운동을 펴겠다고 했다.
〈상주·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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