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반도 4자회담의 틀안에서 남북한과 미국간 3자 협의나, 남-북 또는 미-북간 양자협의를조속히 개최할 것을 지난 24일 미국측에 제안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28일 전했다.북한은 특히 지난달 16일부터 뉴욕에서 열린 3자 후속회의에서 제안한 남북한과 미국간 3자회담을 먼저 열고 나중에 중국을 참여시키자는 이른바 '3 + 1'제안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소식통은 말했다.
이와관련,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이근 차석대사는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4자회담 틀안에서 이른시일안에 대화를 갖고 모든 관심사를 논의할 것을 미국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이근 차석대사는 "3자 또는 양자 논의를 통해 기본적인 관심사를 논의하고 그후 4자회담으로 가자는 것이 우리의 제안내용"이라면서 4자회담 개최를 전제로 이같은 협의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그는 그러나 "4자회담 참가국의 지위문제나 식량의 무기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전협의를 갖는게 중요하다"면서 4자회담 참석을 대가로 대규모 식량지원보장을 요구한 기존의 입장을철회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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